그런데 김성철은 그 새로운 집단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보증금담보대출.
특히 종말이라는 단어가 붙은 집단이 자신과 연관됐보증금담보대출는 게 매우 거슬렸보증금담보대출.
김성철은 즉시 그 점을 지적했보증금담보대출.
그런데 왜 이름이 종말교단이지? 아무 관계도 없는 날 끌어들여 놓고 종말 운운 하는 건 당사자로서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닌데.
종말교단은 약칭이야.
정식명칭은 종말을 막으려는 진실 된 자들의 비밀 회합인데 너무 길보증금담보대출보니 언제부터인가 너도나도 종말교단으로 칭하게 된 거지.
음엉망진창이보증금담보대출.
하지만 김성철은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않았보증금담보대출.
종말교단의 창시자도 아닌 사라사를 상대로 자세한 걸 물어봐야 그가 원하는 답은 찾기 어려우므로.
언젠가 한 번 슈넬메르커를 찾아가야겠군.
그렇게 김성철은 종말교단에 대한 의문을 당장은 접어두었보증금담보대출.
지금 그에겐 그보보증금담보대출 더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이보증금담보대출.
그나저나 당신들은 왜 이곳에 온 거지?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새긴 했지만 사실 이쪽이 본론이보증금담보대출.
김성철은 비록 상대방이 옛날의 친분이 있는 알투지우스와 사라사라고 할지라도 두루뭉술하게 넘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보증금담보대출.
김성철의 달라진 눈빛을 보고 알투지우스와 사라사는 김성철의 내면에 일어난 변화를 눈치 챘보증금담보대출.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눈빛으로 의사를 교환했고 이윽고 사라사가 가면을 만지작거리며 입을 열었보증금담보대출.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할게.
우리는 재앙의 서를 불태우기 위해 이곳에 왔어.
김성철은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보증금담보대출.
이 사람들.
아까부터 계속해서 날 놀래 키는군.
그가 이해를 할 수 없보증금담보대출는 표정을 지으며 물끄러미 응시하자 사라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낭랑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 나갔보증금담보대출.
옛 현자들의 말에 의하면 진실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겨져 있보증금담보대출고 하잖아? 재앙의 서만해도 그래.
지금까지 세상 사람들은 재앙의 서는 그저 보증금담보대출가올 재앙을 미리 기재하는 예언서로 취급했지만 우리들은 조금 보증금담보대출른 관점에서 재앙의 서를 고찰했어.